2일 오후 8시30분 찾은 춘천 A주점가의 한 족발집은 한산했다. 오후 4시 문을 연 뒤 4시간30분 동안 방문한 손님은 세 팀뿐이었다. 최근까지 양구의 같은 브랜드 소규모 점포에서 일하다 이곳으로 옮겨온 매니저 황재민(21)씨는 “양구 점포는 테이블이 5개뿐인데도 하루 7∼8팀이 순환하는 느낌은 있었다”며 “대학가라 손님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4시간 넘게 세 팀만 올 줄은 몰랐다. 이전에 근무한 점포보다 매출이 적을 정도” ...
속보=GS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동해 북평 제2산단 업종코드 변경에 이어 건축허가 심의(본지 8월 25일자 2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력 공급 심의도 통과하면서 11월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6일 본지 취재 결과 총 1.2GW 규모로 계획된 동해 GS AI 데이터센터 1단계 사업이 지난달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력계통영향평가’ 최종...
“고성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헌신하고 있어 행복합니다.” 고성군보건소에서 6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이재혁(46) 관리의사는 진료와 접종 등을 포함해 1일 평균 100여 명의 주민들을 돌보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굳이 슈바이처 박사의 인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는 고성군민들의 주치의를 자처...
산지가 많은 강원도에서 산사태와 낙석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4일 발생한 홍천 산사태가 관리지역 범위 밖에서 벌어진데다 당일 비도 오지 않아 지자체가 기술자문을 의뢰하는 등 돌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오전 7시 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에서 바위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난다”는 신고...
강원의 청정자원에 기술과 아이디어를 더한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2026 강원그린박람회’가 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친환경 기술과 정책을 알리고 지역기업에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원도민일보와 ...
강릉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시민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김만호 부시장(위원장)을 비롯한 유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열고 추진 현황 점검 및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국민학교 시절, 한 달에 한 번 동네 분들이 우리집으로 왔다. 어머니는 아침부터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했다. 집 안팎으로 물을 뿌리고 청소를 했다. 구석구석 거미줄도 걷어 내고 대청마루를 하루종일 걸레질했다. 해가 지면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손님용 간식거리도 챙겼다. 바로 반상회(班常會)가 열리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