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뉴스레터 한NU네 제73호
2026년 2월 9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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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사를 했습니다. 몇 번의 이사를 겪었지만, 이사하는 날의 풍경은 늘 비슷합니다. 텅 비워야 할 집 한가운데 서서, 끝내 정리하지 못한 물건들 앞에 멈춰 서 있는 제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물건들입니다. 서랍 깊숙이, 장롱 구석에 숨어 있던 것들이 이삿날이 되면 하나같이 얼굴을 내밉니다. 마치 “아직 나를 결정하지 않으셨잖아요”라고 항의라도 하듯 말입니다. 저는 그 앞에서 잠시 서성입니다. 무엇을 버릴지, 무엇을 가져갈지. 그리고 거의 매번 같은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왜 이걸 지금까지 미뤄두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장면은 단순히 제 성격이나 게으름만을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늘 바쁘다는 이유로,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는 핑계로 비움을 뒤로 미룹니다. 물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생각과 태도, 이미 필요 없어진 관행과 효율을 잃은 시스템도 쉽게 내려놓지 못합니다. 답이 나왔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로 정리를 미룹니다. 이삿날에 허겁지겁 짐을 싸는 제 모습이, 변화 앞에서 늘 한 발 늦게 움직여온 사회와 겹쳐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삿짐센터 직원이 “이건 버리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을 때, 저는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스스로 하지 못한 판단을 남에게 넘긴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지 못한 책임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도 비슷한 선택을 반복해왔는지도 모릅니다. 제때 결단하지 못한 끝에, 결국 외부의 충격이나 강요 속에서 변화를 맞게 되는 경우들 말이죠.
비우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책임을 미루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결정하지 않아도 당장은 문제가 없고, 언젠가는 상황이 대신 정리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삿날이 되면 그 ‘언젠가’는 예고 없이 지금이 됩니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순간 앞에서 우리는 급해지고, 그제야 후회를 시작합니다.
짐이 모두 빠져나간 집을 돌아보며 깨닫습니다. 비움은 단순히 덜 가지는 일이 아니라, 미리 선택하는 용기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개인의 이사든 사회의 변화든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지금 버리지 않으면, 나중에는 무엇을 잃게 될 것인가. 이사하는 날의 제 머뭇거림과 민망함이, 조금은 더 넓은 질문으로 남기를 바라봅니다.<김영희 디지털콘텐츠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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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는 얼음위의 F1, 선수 밀착서포트에 매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임원진 가운데 정선 출신 전찬민 선수단 부단장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으로 썰매 종목 활성화와 선수 육성에 힘써온 전 부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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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앞에서 당당하게 랩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시니어 힙합 동아리 BB크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작랩 ‘싹싹김치’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35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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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에서 탈북청소년 아버지로
1997년 경수로 원전 건설 현장에 '외환은행 초대 지점장’ 업무를 위해 북한 땅을 밟았던 김영우 이사장은 30년이 지난 지금, 탈북 청소년들의 아버지이자 교육자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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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독사 50~60대 남성에 쏠려
최근 5년간(2020~2024년) 강원도 내 고독사 사망자 643명 중 남성 비중은 84.2%에 달하며, 이 가운데 50~60대 중장년층이 절반 이상인 6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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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빈 ‘바이크 보헤미안’
육십에 자전거로 세계를 누빈 부부의 여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의 ‘어느 칠순 부부의 알프스 자전거 여행’이 춘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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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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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무침 2월은 꼬막의 맛이 가장 좋은 제철로, 살이 단단하게 차올라 비리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난다. 이 시기의 꼬막은 살짝 데쳐 양념에 무치기만 해도 쫄깃한 식감과 바다의 풍미가 또렷하다. 입맛이 느슨해지기 쉬운 때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이 기운을 깨워 주는 반찬으로, 밥상에 생기를 더해 주는 계절의 별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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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설맞이 문화행사
2.14 박물관 본관 2층
선착순 1000명에게 복주머니 증정. 최애 전시품 SNS 공유시 호두정과까지 수령. 오징어게임 속 공기놀이 체험도 가능.
한지문화재단 이종국 작가 초대전
~3.29 원주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
닥나무 종이 특유의 물성을 살린 회화 작품을 비롯해 옻칠을 더한 종이 항아리와 그릇 등 40여점 전시.
어린이가 만든 연극 '오감도'
~2.14 서울 명동예술극장
국내 처음 어린이 배우들이 창작에 참여한 국립극단 무대로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를 모티브로 어린이들이 느끼는 고민과 두려움을 무대 위에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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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반딧불이 중에 ‘애반딧불이’보다 늦게 찾아오는 친구가 있다. ‘늦반딧불이’다.
여름이 지나고 늦게 날아다닌다고 해서 늦반딧불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애반딧불이와는 생활사가 완전히 다르다. 애반딧불이는 어른벌레 시기에만 빛을 내지만 늦반딧불이는 알,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어른벌레까지 한평생 빛을 발산한다. 애반딧불이는 어른벌레 시기에만 빛을 낼 수 있는 ‘루시페린’이라는 발광물질을 갖고 있지만 늦반딧불이는 한살이 동안 계속 빛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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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늦반딧불이 애벌레를 처음 만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초여름 애반딧불이를 채집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대부분의 반딧불이들이 저 멀리서 날아다니는데 유독 한 마리가 날지 않고 필자의 발 바로 앞 풀밭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날아오르면 포충망으로 채집을 하려 했으나 한참 동안 날지를 않고 바닥에서 기어다녔다. 날개를 다쳐 그러나 하고 랜턴을 켰는데 날개를 갖고 있는 애반딧불이 어른벌레가 아니라 날개가 없는 애벌레가 아닌가? 순간, 깜짝 놀랐다. 애벌레가 물속이 아닌 땅바닥을 기어다니면서 빛까지 발산하다니….
그때만 해도 늦반딧불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 이 친구는 8~9월 어른벌레로 우화하기 때문에 애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시기에는 애벌레로 축축한 풀밭에서 생활한다. 물속에서 살아가는 애반딧불이 애벌레와 달리 땅 위에서 달팽이를 잡아먹고 산다. 달팽이가 기어간 자리에는 끈끈한 점액질이 남는다. 애벌레는 이 흔적을 끝까지 쫓아가 달팽이 몸 속에 소화액을 주입시켜 영양을 보충한다.
사촌 간인 늦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차이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같은 반딧불이과에 속하지만 애반딧불이는 암컷·수컷 모두 날 수 있다. 하지만 늦반딧불이는 수컷만 날 수 있다. 암컷은 날개가 퇴화돼 흔적만 있다. 수컷만이 밤 하늘을 날아다니며 암컷에게 일정한 리듬으로 빛을 깜빡여 존재를 알린다. 그리고 화답하는 암컷을 발견하면 풀밭으로 내려가 짝짓기를 한다.
수컷은 짝짓기를 마치고 나면, 열렬한 사랑을 나눈 나머지 바로 생을 마감한다. 암컷은 돌 밑이나 돌부리 근처에 최대 120개의 알을 낳는다. 알 상태로 월동하고 봄이 되면 부화해 물속으로 가지 않고 육상에서 살다 번데기 시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된다.
대부분의 곤충들은 애벌레 시기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번데기 이후 날개돋이를 할 때 기형으로 우화한다. 늦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애벌레는 그런 경우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애벌레로 겨울을 한번 더 넘기고, 이듬해 어른벌레가 된다. 좋지 않은 서식 환경에 적응하려는 생존법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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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직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먹이 부족이나 서식지 파괴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악화 등이다. 최근 생태학계에서 거론되는 원인은 ‘빛 공해’다. 인공 조명이 너무 밝거나 지나치게 많아 밤이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을 말한다. ‘빛 공해’로 식물들이 밤낮을 구분하지 못해 정상적으로 생활하지 못한다. 야행성 동물들도 사냥이나 짝짓기를 제대로 못해 생태계가 교란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늦반딧불이도 과도한 불빛으로 짝짓기를 방해받아 번식률이 낮아지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 밤을 밝히는 이 친구의 불빛은 빛 공해로부터 자신들을 지켜달라는 SOS 긴급 구조요청 신호가 아닐까? <청개구리 쌤, 지영군 곤충교육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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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한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 —
<가로 낱말 풀이>
(1) 물건 값, 봉급, 요금 따위를 올림
(3) 날마다 쓰는 물건
(5) 석회암 속에 지하수의 용해 작용으로 생긴 동굴
(8) 눈을 뜸, 불도의 진리를 깨달아 앎
(9) 아무런 인과 관계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11) 어리고 유치한 기분이나 감정
(12) 음식의 썩 좋은 맛, 그런 음식물
(13) 여러 사물이 개성이 없이 모두 비슷비슷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4) 움직이지 않음
(16)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속을 썩임
(17) 고려 말기에 이방원이 정몽주를 떠보기 위해 지었다는 시조
(18) 닭을 기르기 위하여 설비한 곳
(20) 늘 갖추어 두고 쓰는 물품
(21) 일을 해나기가 어려운 고비
(22)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함
(25) 어떠한 일을 당하기 전에 미리 생각함
(26) 현재에 당면한 국내 및 국제 정세
(28) 정성스러운 마음
(29) 보통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일반적인 지식 또는 교양
(30) 참고 견디는 마음
(32) 메줏가루에 질게 지은 밥이나 되게 쑨 죽을 버무리고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 만든 붉은빛의 매운 장
(33) 오랜 여행의 길
<세로 낱말 풀이>
(1) 사람의 품격
(2) 옮겨심기 위해 가꾼 씨앗의 싹
(3) 집을 짓고 먹이를 모으는 일을 맡아 하는 개미
(4) 임금의 얼굴
(6) 남의 물건을 맡아 둠
(7)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
(9) 정부의 관할 아래 서신이나 기타 물품을 국내나 전 세계에 보내는 업무
(10) 여러 날을 계속하여
(12)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워 입장이 곤란함
(13) 지체가 낮고 천한 백성
(15)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뜻
(16) 기계나 설비 따위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일
(17) 고단하거나 심심하거나 졸리거나 할 때 절로 입이 벌어지면서 나오는 깊은 호흡
(19) 17세기부터 영국 왕실에서 국가적으로 뛰어난 시인을 이르는 명예로운 칭호
(20) 명주실로 짠 가볍고 빛깔이 우아하며 부드러운 촉감의 피륙
(23) 사물이 생겨남
(24) 무엇을 하고자 마음을 굳게 다잡아먹음, 그 마음
(25) 예식을 하기 위하여 꾸며놓은 곳
(27) 나라 안
(29) 국화과의 이년 초, 높이 1m까지 자라며 잎을 쌈으로 먹을 수 있어 채소로 재배됨
(31) 남을 곯리기 좋아하거나 남이 잘못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보
(32)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 외딴섬
* 출제 : 한림대학교 / 김기우 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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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정답 :
만리동풍(萬里同風)
(萬 일만 만 里 마을 리 同 같을 동 風 바람 풍)
넓은 지역에 같은 바람이 분다.
사례문장:
.K-컬처 열풍이 만리동풍처럼 해외 시장을 휩쓸며 한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한다.
.새 정부의 정책으로 경제가 안정되어 만리동풍의 시대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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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창대한 풍광 아우르는 오묘한 산
삼척 ‘추영산’이라고 하면 “그런 산이 있었나?”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다. 토박이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영산은 삼척 쉰움산과 한몸처럼 묶여있는 산이다. 쉰움산과 지근거리에서 어깨를 맞대고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수도 있겠다. 한자로 ‘오십정산(五十井山)’으로 표기되는 쉰움산(해발 670m)은 ‘쉰 개의 우물산’이라는 이름 그대로 정상이 우물처럼 움푹움푹 파인 수많은 바위 구멍으로 이뤄진 별천지이다. 그 경치에 홀려 정상에만 머물다가 하산하는 등산객이 많은데, 그건 쉰움산을 제대로 즐긴 것이 아니다. 쉰움산 정상 부근에는 3군데 절경이 숨어 있는데, 쉰움산 정상이 제1경이라고 하면, 오늘 말하는 추영산이 제2경이요, 쉰움산 정상에서 두타산 방향으로 100∼200m 더 올라 만나게 되는 병풍 바위 지대가 제3경이라고 할 수 있다. 3경을 모두 구경해야 쉰움산 탐방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해발 553m, 추영산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름도 없는 무명 산으로 인식됐으나, 어느 날 ‘추영산’이라고 새겨진 정상석이 등장하면서 명함을 내밀게 됐다. 정상은 쉰움산처럼 거대한 바위 암릉으로 구성돼 있다. 쉰움산과 생김새가 비슷한 듯 다른 이란성 쌍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상 그 자체의 경치도 탁월하지만, 사방을 굽어보는 조망미가 매력을 더한다. 동해시 무릉계곡 일원의 신흥 명소인 ‘무릉별유천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동해·삼척 지역의 제일봉인 두타산으로 굽이쳐 오르는 산줄기가 용틀임의 진수를 보여준다. 동해바다 조망? 그건 당연한 선물이다. 그렇게 빼어난 산의 폼새와 경관미 때문에 매년 정초에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가 적지 않고, 두타산 정상을 향해 멋들어진 자연 제단도 마련돼 있다.
추영산은 쉰움산과 묶어 산행하는 것이 좋은데, 아직은 이정표도 변변치 않은 것이 아쉽다. 삼척시 미로면 천은사에서 등산을 시작해 쉰움산 9부 능선 쯤, 샘터 부근에서 두 갈래 등산로가 나뉘는데, 두타산 쪽으로 가면 쉰움산이요, 동쪽으로 500여m를 더 가면 추영산이다. 정비된 등산로는 아니지만, 다니는 데 큰 불편은 없다. 쉰움산·추영산 연계 산행시 전체 이동거리는 6㎞,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쉰움산과 추영산은 ‘오묘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산이다. 기묘한 바위산 정상, 깎아지른 벼랑, 돌탑 무더기, 쭉쭉 뻗은 미인송, 백두대간으로 치솟는 호기로운 산세가 시시각각 눈을 홀린다. 작지만, 창대한 풍광을 아우르는 추영산에서 오늘 나그네는 또 한번 겸손을 배운다. <최동열 강릉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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