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가 지령 1만호 고지에 올랐다. 1992년 11월 26일 창간호를 낸 후 34년 여정의 결실이다. ‘도민을 생각하는 신문, 도민이 사랑하는 신문’을 사시로 삼아 자치시대 강원 언론사에 새 지평을 열어 가고자 한다는 의지로 지역뉴스를 최우선 가치로 한다는 신문...
‘옥계항 무엇이 문제인가’는 강원도 언론사상 대기업을 정면 비판한 첫 기사였다. 한라시멘트 광산 폐수에 주민 3만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고 신항만 준설공사로 어장이 황폐화됐다고 폭로했다. 고(故) 안형순 초대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1999년 12월 3일 지역언론 발전의 공로로 제3회 일경언론상 대상을 받았다. 1999년에는 ‘언론인 한길상’을 수상...
IMF 외환위기로 벼랑 끝에 섰던 춘천 출신 청년 사업가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직원 2명과 함께 시작한 회사는 20여 년 뒤 한국 식품과 식문화를 동남아 시장에 연결하는 최일선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공을 바탕으로 현지 동포사회의 결속을 넘어, 이제는 세계 한상 네트워크의 중심에 섰다...
인류 역사는 늘 평화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전쟁을 겪은 후에는 더더욱 평화의 고귀함이 절실함으로 다가온다. ‘전쟁과 평화’ 이 두 단어는 늘 모순처럼 다가오지만 어쩌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처럼 함께 따라붙는다. 한반도에 사는 우리 민족이 현재 분단국으로 나뉘어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평화와 통일...
1992년 본지 창간 이후 34년간 강원경제는 굵직한 위기와 개발사업, 산업 전환을 거치며 모습을 바꿨다. 탄광이 문을 닫고 외환위기로 지역은행이 사라졌지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충격을 지나 현재 강원은 데이터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내걸고 있다. 강원경제의 흐름을 바꾼 순간들...
그 태동과 출발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오늘 강원도민일보 지령 1만호 발행의 의미는 자못 감동이다. 지령 1만호, 강원도민일보 34년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금자탑 그 주춧돌 확인이다. 그 출발은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도민을 생각하는 신문’ ‘도민이 사랑하는 신문’을 사시로...